[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전일 비트코인 상승 호재 중 하나로 작용한 미 하원의 경기부양책에 포함된 ‘디지털 달러’ 제안이 삭제됐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 미국에서 통과 예정인 경기부양책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달러 지갑 시스템을 만드는 법안이 들어있다.
이 법안의 목적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이겨내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경기부양자금을 전달하는 기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미국 민주당에서 별도로 진행한 경기부양책에는 아직 디지털 달러 관련 조항이 남아있다. 하지만 더블록은 전일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경기부양책에 디지털 달러 조항이 있긴 하지만, 마지막에 없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것처럼, “디지털 달러 제안이 언제까지나 정책 안에 포함되어 있으리라고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회 법안 통과 절차에 대해 아는 한 소식통은 더블록에게 “디지털 달러 시스템을 설정하는데 처음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현재 1400쪽이 넘는 경기부양책에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돌보는 면에서 디지털 달러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재난긴급자금 전달 방식도 미 재무부를 통한 세금 환급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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