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551.08달러로 1.95% 하락했다.
이더리움 2.77%, XRP 1.54%, 비트코인캐시 4.02%, 비트코인SV 3.98%, 라이트코인 2.68%, EOS 2.7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82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150달러 하락한 6575달러, 4월물은 140달러 내린 6605달러, 5월물은 265달러 상승해 702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의 수와 낙폭이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7000달러 이상 추가 상승 시도에 실패하고 6500달러 선으로 밀려났으며, 거래량은 46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가 비교적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렸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톤 베이스는 비트코인이 6800달러를 돌파할 경우 38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최대 15% 정도까지 감소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현재 6750달러 선에서 저항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5월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2000달러 선까지 폭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던 그는 현재 시점에서 비트코인의 또 다른 저가 매수 기회를 기다리며 시장 진입을 미루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