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와 삼성SDS가 금융위원회와 서울시 등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금융위원회와 서울시는 ‘KAIST 디지털 금융 교육그룹 컨소시엄’을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이스트가 주관하는 이 컨소시엄에는 그라운드X, 삼성SDS 외에 금융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딥서치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블록체인경제센터도 참여한다.
이번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AI 등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금융회사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및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기초이론을 포함한 실습 중심의 디지털 금융 특화 교육과정을 비(非)학위(5개월) 과정, 학위(2년) 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비학위 과정은 올해 7월, 학위과정은 올해 9월부터 개설된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퍼블릭 블록체인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 멀티캠퍼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반을 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교육비용은 비학위 과정의 경우 출석 및 평가결과에 따라 조건부로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학위과정은 타 대학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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