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부모 세대로부터 70조달러에 달하는 유산을 물려받게 되면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연구팀 크라켄 인텔리전스는 최근 “미 달러화 상속으로 비트코인 매수: 엄청난 부의 이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들이 부모 세대로부터 상속받는 자산의 최소 5%를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을 2044년 35만달러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부모 세대에 비해 비트코인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 더 많은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젊은이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이들의 암호화폐 수용을 증가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이 보여주고 있는 변동성이 은퇴 자금 등 미래를 위한 준비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젊은이들이 고려해야 할 점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