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으나 대부분 종목의 상승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665.93달러로 0.51% 상승했다.
이더리움 0.73%, XRP 8.52%, 비트코인캐시 1.06%, 라이트코인 1.66%, EOS 0.81%, 바이낸스코인 5.75% 상승했고, 비트코인SV는 0.5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860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5.5%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25달러 하락한 6650달러, 4월물은 5달러 오른 6700달러, 5월물은 35달러 하락해 688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다수 종목의 상승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66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거래량 역시 360억달러 수준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다.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 대부분 소폭 상승한 가운데 XRP와 바이낸스코인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7000달러 돌파를 계속 시도하면서 시장에서는 톱10 종목 대부분 상승하는 등 강세론자들이 다시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거래량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선물의 마감일에는 일반적으로 약세장이 형성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트레이더들은 이날 장중 비트코인이 7000달러까지 상승하더리도 곧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