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글로벌 대형 은행 HSBC가 종이에 기록돼 있는 100억달러 규모의 사적 모집(private placement) 데이터를 R3 코르다 블록체인에 저장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SBC의 수탁 혁신 및 전략 이니시어티브 헤드 치아란 로디는 “앞으로 12개월 ~ 18개월에 걸쳐 추가로 상당 규모의 기존 사적 모집과 신규 사적 모집 기록을 블록체인에 옮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HSBC는 사적 모집 기록을 디지털화한 다음 토큰화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 데이터베이스 대신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다.
사적 모집은 주식이나 채권을 공개 시장에 내놓지 않고 연고 등 사적 관계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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