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달러 발행액이 최초로 5조 달러(약 6080조)를 돌파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해 무제한 양적완화(QE)를 실시한 결과로, 연준의 대차대조표 상의 자산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연방준비경제데이터(FRED)에서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연준의 자산규모를 살펴보면, 5조 2542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주 연준 대차대조표 상의 자산은 4조 6682억 달러로 한 주간 5860억 달러(12.55%) 급등한 것이다.
지난주 연준은 국채와 MBS를 3550억달러 어치 사들였으며 통화스왑을 통해 타국 중앙은행에 약 2000억 달러를 제공했다.
피터 쉬프 유로 퍼시픽 캐피탈 CEO는 트위터에 “연준이 이 비율로 6월까지 달러를 발행하면 대차대조표는 10조 달러에 달할 것이다”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 가운데 한사람인 로저 버는 달러의 가치는 제로가 될 수 있지만, 금의 가치는 제로가 될 수 없다고 트위터에 남겼으며, 앤서니 폼플리아노 투자자산관리 회사 모건크릭의 대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50일도 남지 않았다. 그게 다다. 따라서 행동하라”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한편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26일(현지시간) NBC TV에 출연해 “연준은 경기부양 수단으로 무제한의 탄약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양적완화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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