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부산 블록체인 특구 2차 사업자 선정 발표가 4월 중순경 이뤄진 전망이다. 이와 함께 1차 사업자들의 서비스도 본격 출시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블록체인 특구 사업자 발표가 4월 중순 경으로 가닥이 잡혔다. 본래 3월 발표를 마치고 사업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특구 선정 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승인 문제로 미뤄지게 됐다.
부산시는 선정된 7개 업체에 대해 모두 승인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중기부의 승인과 예산 상의 문제로 확정되지 않았다.
부산시는 2차 사업자 중 우선적으로 4~5개 업체를 발표한 후 나머지 업체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예산 문제도 있고 중기부의 승인 문제가 있어 1차로 4~5개 업체를 발표한 뒤 나머지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시기만 조금 늦춰질 뿐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2차 사업자 선정에는 총 38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중 7개 업체가 사업 후보자로 선정된 상태다. 후보자에는 삼성SDS 컨소시엄, LG CNS 등이 참여해 각각 항만 출입 DID(Decentralized Identifier)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도시정비사업 플랫폼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가상자산의 유동성 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도 후보자에 선택됐다. 유동성 공급을 위한 통합 거래소 설립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간 제휴를 통해 오더북(거래 기록을)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해 거래가 편리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부산 블록체인 특구 1차 사업자들의 서비스도 올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사업자에는 현대페이(스마트투어 플랫폼 구축), 코인플러그(공공안전 영상제보 및 데이터 거래 플랫폼 구축), 부산은행(디지털 바우처 발행)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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