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31일 바이낸스 유한회사(공동대표 강지호, 웨이주오)는 다음 달 2일에 바이낸스 거래소 가입 및 입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제 거래는 4월 6일부터 지원된다. 바이낸스는 점차 다양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문을 여는 바이낸스는 BKRW(원화 스테이블코인), BTC, ETH, BNB를 론칭 시 지원할 예정이며 추후 USDT와 BUSD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중 BKRW는 BEP-2(바이낸스 체인)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가치가 원화와 1대1 비율로 대응된다. 원화 입금과 동시에 1대1 자동 매수 및 매도되어 충전 가능하다. BKRW는 바이낸스에 상장되어 4월 2일부터 입금이 가능하다. 바이낸스 유한회사 거래소와 바이낸스에서 6일부터 거래할 수 있다. 9일부터는 출금도 지원한다.
그와 더불어 바이낸스는 2019년 최초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KRWb를 출시한 비엑스비 주식회사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했다. 두 회사가 2019년부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과 한국의 디지털 자산 시장을 연결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바이낸스는 “이번 인수는 비엑스비와 바이낸스의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
강지호 비엑스비 공동 창업자 겸 바이낸스 유한회사 공동대표는 “바이낸스 유한회사는 바이낸스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술력, 보안, 거래소 운영 노하우와 세계 최대 규모의 유동성을 기본에 두고, 기존의 비엑스비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전문성을 더해 거래소를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펑 자오(CZ)는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비엑스비와 함께 바이낸스의 기술력, 보안,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바이낸스가 한국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싣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국내 거래소 런칭 이후 모든 사용자 대상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거래 수수료 ‘제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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