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인턴기사] 블록체인 기반 미세먼지 및 기상 빅데이터 기업 옵저버(Observer)가 베트남의 세븐일레븐과 ‘미세먼지&기상관측망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베트남의 면적은 약 3,312만 3천㏊로 국내 3배가 넘으나, 미세먼지 측정소는 10곳 미만으로 설치 및 운영 중이다. 국내의 공공 미세먼지 측정소가 400여 곳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베트남의 관측 인프라는 굉장히 열악하다. 반면 베트남의 수많은 오토바이 이용자를 감안할 때 국민들의 미세먼지 정보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아울러 공공기상관측소도 부족한 상황이다.
옵저버 팀은 현지 시공 업체와의 협업 그리고 구체적인 설치 계획 등을 조율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관측기에 대해 베트남에서 필요한 각종 인증을 확인해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옵저버 팀은 작년 코리아세븐과의 ‘미세먼지 및 기상관측망 구축’계약을 체결했고 작년말부터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웨더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세븐일레븐 매장이 국내 약 1만여개에 달하는 만큼 코리아세븐과의 계약으로 국내 기상 및 대기질 관측 부문은 어느 정도 달성을 이뤘다는 것이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옵저버 관계자에 의하면, “선진국의 경우에는 정부 및 민간기업의 참여를 통해 기상 및 환경 조밀한 관측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인접 국가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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