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상승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386.04달러로 1.00% 상승했다.
이더리움 0.48%, XRP 0.29% 하락했고, 비트코인캐시 1.18%, 비트코인SV 4.5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79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25달러 하락한 6355달러, 5월물은 5달러 내린 6400달러, 6월물은 15달러 하락해 641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격이 오른 종목들의 상승폭이 작은 편이며,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에 이어 63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 역시 비슷한 3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과 XRP가 소폭 하락하는 등 주요 코인들의 움직임이 크지 않은 가운데 비트코인SV가 5%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및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한달 여 남겨 둔 시점에서 이번처럼 과매도 상태였던 사례가 없었다면서 조심스럽게 강세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 시장 가격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가격과의 갭을 메우면서 6600달러를 넘어서면 곧 7000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