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NXC 김정주 대표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의 지주회사 NXC(대표 김정주)는 지난 2월 밀레니얼 및 Z세대를 겨냥한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사 ‘아퀴스’를 설립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NXC에 따르면, 아퀴스 대표는 김성민 전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 개발실장이 맡았고 넥슨, 국내외 IT 기업 출신 개발진들이 합류했다. 이와 함께 고도화된 알고리즘에 기반한 전략을 구상하는 ‘트레이딩팀’, ‘플랫폼 개발팀’, 높은 사용자 경험(UX)을 만드는 ‘서비스 개발팀’ 등의 구성을 위해 개발자 및 트레이딩 경험자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퀴스는 그동안 전문가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자산관리와 트레이딩의 문턱을 낮추는데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특히 대부분 캔들스틱, 차트, 매도‧매수창 등 기존의 주식거래 UX를 아퀴스만의 방식으로 선보인다고 한다.
대화형 기반의 도입부와 타이쿤 게임(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적 요소를 차용해 투자자들이 자산을 직접 키우고 가꾼다는 느낌과 기존 서비스와 달리 간편함이 강조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접근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또한 자체 트레이딩팀에서 고안한 다양한 알고리즘 기반의 투자전략을 거부감없이 제시하고 투자 경험이 없더라도 트레이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고도 밝혔다.
한편 NXC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 2018년 유럽의 디지털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잇따라 인수했다. 이어 2018년 미국 디지털자산 위탁매매업체 ‘타고미’에 투자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례에 비춰보면 ‘아퀴스’ 설립은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설립하기 위한 밑거름이 아니냐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또 지난 몇 년간 김정주 대표의 행보와 아퀴스 설립을 통해 그동안 관심을 가져온 디지털자산 사업들과 연계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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