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팅 기업 체인파트너스가 다음주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주식 청약 시작을 앞두고 블록체인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사이트(CoinSight)’에서 온라인IR(투자설명회)을 진행했다.
지난 달 31일 진행한 투자설명회에서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신사업 ‘체인저’에 사업 전력을 집중한 이유와 목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주식 발행에 나선 배경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체인저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 비교 기능이 탑재된 100% 자동화된 장외거래(OTC) 플랫폼으로, 현재 장외거래 시장의 문제점인 ‘유동성 부족’ 해결을 목표로 삼았다. 체인파트너스는 체인저를 통해 고객이 거래를 원할 때 전세계 OTC 데스크들로부터 가격을 받아와 가장 좋은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OTC 거래의 큰 허들이었던 최소 거래 금액을 없애 개인투자자도 OTC 시장의 유리한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날 표 대표는 신사업 체인저 소개와 함께, 거래소 데이빗의 향후 운영방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3월, 국내에서는 특금법이 통과되며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표 대표는 특금법 시행령이 나온다면 이에 맞는 요건들을 순차적으로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특금법 시행령을 준수하기 위한 허들은 높겠지만 명확한 마라톤의 룰이 생긴 셈”이라며 오히려 공정한 경쟁을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체인파트너스가 특금법 개정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나가는 것과 마케팅에 사용할 예정이다. 그간 체인파트너스는 유치한 투자금 대부분은 제품 개발, R&D에 사용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표 대표는 기존 투자금을 제품 개발 등에 사용한 덕분에 “가상자산(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수탁)에 필요한 거래소, 지갑 등을 보유하게 된 만큼 나중에는 대규모 예산을 빠르게 소진시킬만한 요소가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표철민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가상자산(크립토)에 대한 경험이 있는 대중들을 대상으로 체인파트너스가 가상자산(크립토) 시장에서 개진하려는 사업에 대해 공감을 얻고, 단순한 자금조달이 아닌 향후 ‘체인저’의 우군이 되어줄 주주들을 모집하고 싶다”고 밝혔다.
체인파트너스는 크라우디에서 오는 4월 8일,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주식 청약 시작을 앞두고 있으며, 크라우디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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