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올 9월 출시 예정인 ‘증권 플러스’가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1일 금융위는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두나무의 ‘증권 플러스’를 비롯한 9건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나무의 증권 플러스는 온라인상에서 비상장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원스톱 거래 플랫폼 서비스로 인정 받았다.
증권 플러스는 비상장주식 매매주문을 접수 및 매칭한 뒤, 결과를 매매주문을 접수나 전달한 관련 업무를 위탁받은 증권사에 제공한다. 그 뒤, 증권사 시스템 상에서 결제 등의 거래가 체결된다. 금융위는 이 서비스가 지난해 5월 2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코스콤의 ‘비상장기업 주주명부 및 거래 활성화 플랫폼’과 유사한 서비스라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현재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은 금융투자업자의 본질적인 업무를 위탁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며 두나무에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도 비상장주식 거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특례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두나무의 증권 플러스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상장주식의 매매를 중개해 비상장주식 거래의 편의성이나 안전성을 제곻할 수 있으며, 혁신기업이나 중소기업의 모험자본유치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혁신금융서비스를 시작한 후, 1년간 총 102건의 서비스를 지정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중단없이 운영하고 샌드박스에서 적용한 규제를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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