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하락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6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278.78달러로 2.19% 하락했다.
이더리움이 0.02% 상승한 반면 XRP 0.05%, 비트코인캐시 0.97%, 비트코인SV 1.53%, 라이트코인 1.1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77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230달러 하락한 6245달러, 5월물은 250달러 내린 6245달러, 6월물은 245달러 하락해 628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63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하던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하며 6200달러대로 내려갔고, 거래량은 33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 대부분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시장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부진한 상태다.
올해 1분기 동안 비트코인이 다우존스지수 등 미 주식시장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유투데이는 갤럭시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올해 비트코인에 꼭 투자할 것을 권했다고 전했다.
노보그라츠는 전날 트위터에 2020년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나무에서 돈이 자라나듯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의 트윗을 올렸는데, 그는 최근에도 2020년이 비트코인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