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해외 매체가 선정한 2020년 글로벌 1, 2위 블록체인 게임 기업 모두 국내 블록체인 전문 기업 해치랩스(HAECHI LABS)에서 개발한 솔루션 헤네시스(Henesi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위에 선정된 기업은 더블 점프 도쿄(doublejump.tokyo)로 이더리움 기반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My Crypto Heroes)와 브레이브 프론티어 히어로즈(Brave Frontier Heroes)를 개발한 일본 기업이다.
2위에 선정된 기업은 비스킷 랩스(Biscuit Labs)로 이오스 기반 게임인 이오스나이츠(EOS Knight)와 이더리움 기반 게임인 나이트 스토리(Knight Story)를 개발한 국내 기업이다. 두 회사가 개발한 게임들은 게임 내 아이템을 블록체인 상에 기록해 아이템 간 교환, 판매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스킷 랩스의 이제빈 공동 대표는 “나이츠스토리 출시 전 개발 시점부터 블록체인 영역에 헤네시스를 도입하였다. 헤네시스 도입 후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대한 개발팀의 부담이 줄었고 게임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헤네시스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노드와 월렛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 고객 대신 기업용 수준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평균 3개월 이상 소요되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시간을 헤네시스는 5일 이내로 단축시켰다.
해치랩스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서울시 핀테크랩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해치랩스는 신한은행, SK텔레콤, LG그룹 등의 대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블록체인 서비스에 헤네시스를 지원하며 다양한 블록체인 상용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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