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675.71달러로 6.04%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4.08%, XRP 1.71%, 비트코인캐시 4.45%, 비트코인SV 5.07%, 라이트코인 3.2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87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4%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535달러 상승한 6745달러, 5월물은 500달러 오른 6725달러, 6월물은 525달러 상승해 678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장 출발 시점 상승폭이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6600달러를 넘어 6700달러 선 돌파를 향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400억달러를 넘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 대부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가 5% 이상 가격이 올랐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6000만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추가 발행 등을 통해 최근 테더의 총 공급량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빠르게 상승했다.
테더는 지난달 26일과 30일에 각각 1억2000만달러가 추가 발행되는 등 지난주 총 3억달러가 시장에 새로 공급됐는데, 이에 대해 디크립트는 테더의 유통 공급량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