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의 폭락과 거시경제적 상황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억만장자 투자가 팀 드레이퍼는 여전히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드레이퍼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세계 각국에서 장기화하고 있는 자가격리 상황이 앞으로 2주 이상 이어질 경우 모두가 바라고 있는 ‘V자형’ 경기 회복이 불가능해지며, 이러한 불황은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기부양을 위한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로 인해 미 달러가 하락하고 사람들이 금에 투자할 가치가 더 이상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비트코인이 안전한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드레이퍼는 사람들이 불황을 겪으면서 블록체인, 스마트계약, 비트코인 등 신기술을 대안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