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관관계가 당분간 강화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분석 자료가 공개됐다.
코인데스크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리서치업체 스큐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3개월 등가격 내재변동성 스프레드가 이날 8.9%로 하락,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내재변동성은 어떤 자산이 특정 기간에 걸쳐 어느 정도 변동성을 나타낼 것인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 스프레드가 좁혀졌다는 것은 두 자산간 가격 움직임이 이전보다 더 강력한 연관성을 갖게 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데스크는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 인한 전통 금융시장의 혼란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내재변동성 스프레드 축소 원인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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