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7일(현지시간) 7000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재 7482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50일 이동평균(MA) 돌파가 향후 흐름을 결정할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44% 오른 7363.63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일간 차트(위 왼쪽)에서 초록색 마루보주캔들을 만들었다. 몸체는 길고 심지는 작거나 없는 형태의 마루보주캔들은 바이어들이 개장시점부터 마감시간까지 시장을 장악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강세 분위기가 강력하다는 것을 반영한다.
초록색 마루보주캔들의 등장은 지난주 확인된 페넌트패턴의 브레이크아웃을 통해 제기됐던 8000달러를 향한 랠리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날 3.5주 고점인 7459달러까지 전진했으나 50일MA 돌파에 실패하고 상승폭을 축소했다.
코인데스크는 따라서 미국 시간대 비트코인의 50일 MA 돌파가 계속 저지당하면 현재 과매수 상태를 가리키는 4시간 차트(위 오른쪽)의 상대강도지수(RSI)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럴 경우 비트코인은 일간차트의 상승형 채널 지지선(현재 $6810)으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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