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239.99달러로 0.44% 하락했다.
이더리움이 0.63%, XRP 0.17%, 비트코인SV 2.58%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캐시 2.03%, 라이트코인은 0.3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7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3.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105달러 하락한 7230달러, 5월물은 70달러 내린 7320달러, 6월물은 95달러 하락해 733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한 가운데 체인링크 등 일부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7200달러 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량은 350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이 소폭 등락하고 있으며, 반감기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의 급등세는 가라앉은 상태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4월 들어 현재까지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와 상관관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성공 가능성과 상반되는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64% 이하로 감소한 것이 일시적인 조정에 따른 것인지, 새로운 알트코인 시즌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