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11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 하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탑10 코인 중에서는 10일 반감기를 마친 비트코인SV가 13.84%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49분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82% 하락한 831만 원, 2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22% 하락한 19만 원, 3위 리플은 전일 대비 5.38% 하락한 227원에 거래 중이다.

▲ 암호화폐 시가총액 탑10 (사진제공=코인마켓캡)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371억 달러이며, 이 중 비트코인 점유율은 64.2%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 중 상승세를 보이는 코인은 6개이며, 94개 코인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오늘 하락세는 이번 주 초에 발생했던 약세 모멘텀의 연장을 의미하며 판매 압력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7천 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6800 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신호를 잘 방어해아 한다”며 “암호화폐가 빠르게 반등하면 황소(시장강세론자)들은 7500 달러 정도를 목표로 삼겠지만 이 선을 통과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BTC는 “한 저명한 헤지펀드 매니저가 최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위에 형성된 강력한 저항선을 뚫지 못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코인은 골렘(시총 89위, 6.44%)이다. 그 뒤를 우누스 세드 레오(시총 12위, 0.23%), 팍소스 스탠다드(시총 31위, 0.17%), 트루유에스디(시총 38위, 0.17%), 바이낸스유에스디(시총 36위. 0.14%)가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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