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12일 암호화폐 시장이 일부 하락세를 보이며 어제의 하락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시 30분 기준 암호화폐 시장 대장 겪인 비트코인 가격은 1.44% 하락하며 67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비트코인이 6% 가까이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별다른 반등 없이 제자리 걸음을 보이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23% 하락한 158달러, 리플은 1.03% 하락한 18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SV, 라이이트코인, EOS 등은 각각 4.16%, 3.36%, 1.50% 2.54% 추가 하락하며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 총액은 193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비트코인이 1244억을 차지해 시장 점유율 64.48%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 시가 총액 100위 기준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골드다. 이날 비트코인 골드는 7.12% 상승한 9.5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스테이터스네트워크가 6.63%상승한 0.016달러에 거래돼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맥스 CEO인 아더 헤이즈는 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 부근까지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으며,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 카포’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