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은 14일(현지시간) 현재 6600달러와 7200달러 사이 범위 내 머물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분명한 방향성은 나타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13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14% 오른 6866.37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일간차트에서 긴 꼬리 캔들(long-tailed candle)을 만들어냈다. 이는 6600달러 부근에 저점 매수세가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10일 발생한 상승형 쐐기패턴의 붕괴를 통해 제기됐던 약세 견해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12일 형성된 비트코인의 캔들에 부착된 긴 상부 그림자는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7200달러 부근에서 약세 압력에 직면했음을 보여준다.
때문에 비트코인이 6600달러와 7200달러 사이 범위에 갇혀 있는 한 전망은 중립을 유지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범위 상단(7200달러)을 뚫고 올라가면 차트가 주도하는 보다 강력한 매수세를 불러와 7800달러를 향한 랠리를 전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범위 하단으로 떨어지면 추가 하락의 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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