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CEO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새로운 세계 질서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경제가 20조 달러를 잃을 것”이라며 “세상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세상이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경기 부양을 위한 수조 달러 발행을 우리가 어떻게 지불해야 할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상호 배려와 희생으로 그것(수조 달러 발행에 대한 지불)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실패하고 서로 싸우게 될지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다”며 “우리가 서로 배려하며 똑똑하게 해결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약 실패한다면 매우 끔찍할 것”이라고도 했다.
레이 달리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무제한 달러 발행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다. 그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현금은 쓰레기”라고 한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금 태환 제도 폐지와 변동환율제하에서의 현금 가치에 매우 회의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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