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인턴기자] 중국 현지 매체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DCEP)로 중국 내 각 은행 내부에서 테스트 중이며, 일부 은행 내부 직원들은 이미 DCEP를 통해 공산당 당비를 납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DCEP는 아직 내부 연구개발 단계이고 이에 대해 인민은행이 계속 비공개적으로 관련 연구 및 시범 사용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이 ‘321공정(321工程)’ 프로젝트를 통해 수 개의 DCEP 내부 시범 응용 장면을 확정하며, 현재 심천 등 지역의 일부 은행 내부 앱에서 실용하고 있다.
중국은 디지털 화폐를 국내 현금 거래를 부분적으로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위안화를 국제화 수단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이에 따라, 중국은행 관계자는 “DCEP는 디지털화폐 형식이지만 현금의 기능, 속성과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DCEP에 대해 무창춘(穆長春) 인민은행 지불결제국 부국장은 “DCEP가 알리페이나 위챗페이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두 사람의 핸드폰에 DCEP의 디지털 지갑이 설치되어 인터넷까지 필요 없이 두 개의 휴대폰이 닿기만 하면, 한 사람의 디지털 화폐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매체는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세계에서 블록체인 등, 민간이 주도한 가상화폐와 다른 국가가 발행하는 법정 디지털화폐를 처음 발행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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