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098.77달러로 1.19%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0.38%, 비트코인캐시 1.71%, 비트코인SV 1.48% 상승했고, XRP 0.17%, 라이트코인 0.35%, EOS 0.6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3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5달러 상승한 7100달러, 5월물은 5달러 오른 7130달러, 6월물도 5달러 상승해 71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이 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71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거래량은 36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일 강세를 지속했던 이더리움은 상승세가 가라앉았지만 170달러 선을 지키고 있고, 주요 코인 대다수의 가격이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7154달러 돌파에 실패함에따라 6800달러 선으로 후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비트코인이 현재 다소 약세라는 견해을 밝혔다.
유명 트레이더 돈알트는 비트코인이 7000달러 이하에서 마감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전반적인 상황이 약세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지난 2월 비트코인이 1만달러 선에서 하락을 시작했을 당시와 현재 차트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점이 큰폭의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