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와 관련,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그는 전일 트위터에 정확히 1200달러 어치의 암호화폐를 구입하거나 1200달러를 암호화폐 거래소에 예치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했음을 보여주는 차트를 올렸다.
미국 정부는 1주일 전 부유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미국 성인들에게 1인당 1200달러의 경기 부양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암스트롱의 분석은 알렉스 스바네비크라는 트위터 사용자의 트위터 설문조사에 의해서도 일부 뒷받침된다. “1200달러 경기 부양금을 일부라도 암호화폐 구입에 사용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31%는 지원금 전액, 9%는 일부를 암호화폐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경기부양지원금으로 암호화폐를 구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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