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의 광고 대기업이 블록체인을 이용해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최대 광고사 중 하나인 덴츠(Dents)는 블록체인 개발 회사 카도카와(Kadokawa)와 제휴해 블록체인을 활용해 독립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보상을 하는 개념증명(POC)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유튜브와 다른 인기 스트리밍 앱의 제작자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동영상을 다른 사람들이 무단으로 이용하는 등 저작권 도용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했다.
덴츠가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에서는 자사의 라이브스트리밍앱을 이용해 인기 만화 동영상 콘텐츠에 댓글을 달거나 콘텐츠를 번역하는 2차 및 3차 콘텐츠 이용자들의 이용 권한과 한계를 명확히 하면서 이들에 대한 보상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