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인턴기자]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은 21일 FNB프로토콜에 사업 중단 의혹에 관해 조회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으나, FNB 측은 “사업 중단은 사실이 이나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쟁글의 파트너 거래소들은 프로젝트 측에 사업진행 여부에 관해 문의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 이 밖에 쟁글 또한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FNB프로토콜이 사업 진행 의지가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들을 비롯해 거래소 등이 FNB프로토콜에 이와 관련한 공시를 요청했지만, FNB프로토콜 측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날 오후 6시 18분 경, FNB프로토콜은 해당 의혹에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공시했다. 또한 FNB 측은 “끊임없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로드맵을 공개했다. 1분기에 FNB는 FNB캐시리플렛 전용 ‘KB국민카드’ 출시를 통해 포인트 적립 및 저변을 확대했다. 또한 신규 유저 유입 및 홀더들을 위해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4900개 골프존에 애드벌룬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FNB는 중고나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2,200만에 달하는 중고나라 사용자들에게 리워드앱 홍보 및 혜택을 제공했다.
FNB프로토콜은 2분기에는 블록체인 개발 연구소 ‘헥슬란트’와 프로젝트 상용화 및 고도화를 공동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FNB 홀더들에게 더 큰 보상과 무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FNB 쇼핑몰을 오픈하겠다고 나섰다. 3분기에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외식기업과 협업하고 해외 거래소에 추가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FNB프로토콜은 지난해 10월 21일 중국 알리바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 날인 22일 알리바바가 아닌 에이전시 라움인터내셔널과의 계약이라고 정정 공시했다. 당시 FNB 측은 알리바바의 국내 파트너사 해신홀딩스와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해신홀딩스 측은 제휴 사실을 부인했다.
그 후에 FNB는 제휴를 연결해 준 에이전시 라움인터내셔널과 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FNB가 계약 당사자를 알리바바에서 에이전시로 하루만에 바꾸며 자체 가격이 80% 하락, 시총이 250억에서 50억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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