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3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853.72달러로 3.10% 하락했다.
이더리움이 4.18%, XRP 3.18%, 비트코인캐시 3.88%, 비트코인SV 5.47%, 라이트코인 3.52%, EOS 4.4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7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3.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50달러 상승한 6845달러, 5월물은 45달러 오른 6860달러, 6월물은 10달러 하락해 683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에 이어 하락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내렸고 거래량도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6800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으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고, 거래량은 36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170달러 선을 어렵게 지켜내는 중이고, 주요 코인 중 비트코인SV와 바이낸스코인이 5%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가격 저항과 부진한 거래량이 맞물려 가격이 내려간 상태에서 6800달러 선의 지지를 시험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전일 미국의 원유 가격이 급락해 마이너스 가격을 기록하면서 이같은 상황이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부채질 할 가능성에 암호화폐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