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윙클보스 형제가 이끄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딜로이트가 시행한 또 하나의 감사 테스트를 통과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일 제미니는 SOC 1 타입 1 검사를 지난달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제미니가 세계적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시행한 이 테스트를 통과한 것은 제미니의 재정 보고 의무가 특정 시점에 작동했음을 입증해준다.
제미니의 위험 관리 헤드 유수프 후세인은 제미니의 재정 보고 활동에 대한 “독립적 확인”은 시스템 디자인에 신뢰를 부여하고 “중대한 실수, 누락, 또는 데이터 손실 위험”을 완화시켜준다고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제미니가 미국 공인회계사협회(AICPA)가 고안한 보안, 프라이버시, 재정보고 및 시스템 통제 시험을 거친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및 수탁기관이라고 설명했다.
후세인은 또 이 정도 수준의 투명성 제공과 신뢰 구축이 보다 폭넓은 암호화폐시장 수용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투명성은 “제미니가 전통적 금융기관들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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