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상승세가 강해지며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7129.64달러로 3.43%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5.91%, XRP 2.32%, 비트코인캐시 5.04%, 비트코인SV 4.75%, 라이트코인 2.55%, EOS 3.4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6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3.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폭이 증가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225달러 상승한 7125달러, 5월물은 275달러 오른 7175달러, 6월물은 260달러 상승해 717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상승폭이 증가하며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6900달러 선에서 7000달러를 넘어 7100달러 선까지 돌파에 성공했고,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 역시 상승폭이 커지면서 180달러 선을 넘어 상승 중이고, 주요 코인 거의 모두 상승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일부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 프로그램과 최근 유가 폭락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앞으로 20일 내에 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이반온테크는 원유 가격이 마이너스로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 트레이더 플랜B가 제시한 비트코인 가격 급등 전망을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겸 트레이더 크리스토퍼 자친스키는 2만달러는 현재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에서 도달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트론 가격이 3% 상승하는 동안 계좌 수가 10만개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전일 증가분 8만5000개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처럼 트론의 계좌 수가 증가하는 것이 트론에 대한 이용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트론의 첫 분산금융(DeFi) 프로젝트 출범에 따른 거래량 증가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다우지수 1.99%, 나스닥 2.81%, S&P500 2.2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