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기존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 암호화폐를 고려하는 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글로벌 P2P 비트코인 거래소 팍스풀(Paxful)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기존 금융 시스템이 가진 문제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거의 절반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일상 생활에서의 지불(69%), 인플레이션과 부패 방지(50%)를 비트코인으로 기대할 수 있는 주요 효과로 꼽았다.
한편, 응답자 중 다수가 향후 6-10년 내에 암호화폐가 주류로 수용될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같은 기간 내에 암호화폐의 거품이 가라앉을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팍스풀의 공동 창업자 아르투르 스타해빅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주류 수용 가속화를 위해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상품을 더 많이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