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가 강해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7443.75달러로 4.57%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2.82%, XRP 2.76%, 비트코인캐시 2.38%, 비트코인SV 1.80%, 라이트코인 2.82%, EOS 2.2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3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3.9%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폭이 커졌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425달러 상승한 7540달러, 5월물은 465달러 오른 7620달러, 6월물은 490달러 상승해 76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한 후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해졌다.
비트코인은 7100달러 선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7800달러를 시험한 후 7400달러 선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 거래량은 42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190달러를 향해 상승중이고, 주요 코인 중에는 테조스와 함께 스텔라가 15%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이 이틀 연속 장중 상승세를 기록하고 원유 가격이 17달러 위로 회복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약 한 시간 사이 300달러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아직 지난 3월 폭락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최근 한달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더리움 역시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등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시장 전반에 반영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장중 상승세가 가라앉으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0.17% 올랐고, 나스닥 0.01%, S&P500 0.0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