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율이 5월 반감기를 지나면 금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24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일렉트릭캐피털의 공동 창업자 아비챌 가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현재 1.8%인 비트코인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마이너스 2.5%인 금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스톡 투 플로우’ 분석 모델을 개발한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자신의 모델에 따르면, 5월18일 반감기 후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펼치지 못할 경우 금값이 곧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글래스노드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활성 비트코인 공급량이 약 169만개로 지난 1월20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최근 유가 폭락 이후 신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기존 자산에 대한 위험회피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