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731.48달러로 1.28% 상승했다.
이더리움 0.50%, 비트코인캐시 0.44%, 비트코인SV 0.85%, 라이트코인 0.91% 하락했고, XRP 1.71%, EOS 0.5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22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3.9%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180달러 상승한 7775달러, 5월물은 175달러 오른 7785달러, 6월물은 175달러 상승해 781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전일의 상승세가 가라앉고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상승세를 이어간 후 7700달러 위를 지키고 있으며, 거래량은 37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200달러 바로 앞에서 약보합세로 돌아섰고, 주요 코인 대부분 가격 등락폭이 크지 않은 상태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트레이더 크립토 비트로드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비트코인이 9000달러에 근접했다는 트윗을 올리자 많은 이용자들이 이에 대해 공감하면서, 5월 중순 예정된 반감기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몇 주 안에 확실히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이용자들은 9000달러 선은 다소 과욕이라면서, 비트코인 반감기를 통한 가격 상승 전에 또 다시 큰 폭의 하락을 보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전망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