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2020년 들어 채굴된 이더리움 중 거의 절반을 투자금으로 유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에는 올해 채굴된 이더리움의 48.4%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그레이스케일이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이전보다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하고 있는데, 이 회사는 실제로 2020년 들어 암호화폐 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케일은 2020년 1분기 동안 5억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중 4억달러 가까운 자금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로 들어갔다.
또한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암호화폐 투자 규모는 2019년 3분기에 기록했던 기존 최고치 2억5480만달러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