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상승 종목 수가 증가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7772.01달러로 0.56% 상승했다.
이더리움 1.48%, XRP 8.91%, 비트코인캐시 0.98%, 비트코인SV 1.48%, 라이트코인 2.33%, EOS 1.0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24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3.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10달러 상승한 7790달러, 6월물은 15달러 오른 7810달러, 7월물은 25달러 상승해 783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로 출발한 후 상승 종목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가격이 오른 종목들의 상승폭은 대부분 크지 않다.
비트코인은 77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하고 있고,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으로 더욱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200달러 선 시험을 계속하고 있으며, XRP와 스텔라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부 비트코인 ‘고래’들이 반감기를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의 폭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고래 중 하나로 알려진 조007은 반감기의 영향이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된 상태에서 고래들이 숏 포지션을 대규모로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반감기가 실시되면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6주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암호화폐 XRP가 지난 3월 시장 폭락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XRP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다시 하락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달 13일 50억달러를 기록했던 XRP의 가래량은 현재 23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0.13%, 나스닥 1.4%, S&P500 0.5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