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럽인들의 약 2/3는 암호화폐가 10년 뒤에도 존재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코인데스크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플라이어(bitFlyer) 유럽이 실시한 제2회 연례 암호화폐 신뢰 지수 조사에서 응답자의 66%가 이 같이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구글 서베이를 이용한 이번 설문조사는 유럽 10개국,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0년 뒤에도 암호화폐가 존재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은 국가별로는 이탈리아가 72%로 가장 높았고 폴란드와 네덜란드가 각기 70%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영국은 56%로 가장 낮았고 프랑스는 60%로 집계됐다.
비트플라이어는 “암호화폐가 주류 사회 인식 속으로 느리지만 꾸준히 진입하는 것을 가리키는 결과를 목격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밝혔다.
비트플라이어에 따르면 2020년 설문조사 결과는 1년 전에 비해 3% 향상된 수치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