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938.62달러로 0.70% 상승했다.
이더리움 0.64%, XRP 0.52%, 비트코인캐시 1.30%, 비트코인SV 2.04%, 라이트코인 1.31%, EOS 0.5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0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85달러 상승한 9015달러, 6월물은 95달러 오른 9045달러, 7월물은 135달러 하락해 885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대부분 종목의 상승폭은 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8900달러 선에서 횡보하며 9000달러 선을 계속 시험하고 있고, 거래량은 520억달러 수준으로 전일에 비해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 대다수가 보합세 내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9000달러 선 이상 상승에 어려움을 겪으며 8800-89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며 조만간 2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더문칼은 최근 비트코인 주소 수가 급증하는 것은 비트코인 투자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이를 감안할 때 비트코인의 2만달러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4월29일 현재 비트코인을 한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주소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