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기업 비체인(VeChain), 신용카드 기업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중국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Alipay)가 아시아 태평양(APAC) 전역의 공급망 추적 및 무역 금융 서비스를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새로운 컨소시엄은 호주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760억달러 규모의 상품에 초점을 맞춰 블록체인을 활용해 식품, 와인 등 생산물 인증 및 추적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 중 마스터카드와 알리페이는 각각 중국 외 지역과 중국 지역 수출품의 무역 금융을 담당하고, 비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을 이용한 제품 추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공급망 추적 시장은 호주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가 블록체인 로드맵의 핵심 이용 사례로서, 중국에 대한 수출 국가들 중 호주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