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사상 세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를 약 일주일 앞두고 구글에서 관련 검색이 급증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구글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매수”(buy bitcoin)에 대한 검색이 201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는 지금까지 두 번 실시됐는데 매번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던 전례가 있어 이번 반감기를 앞두고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구글 트렌드 차트를 보면, 지난 3월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검색이 급감한 후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3월 비트코인이 50% 이상 폭락했던 것이 반감기를 앞두고 오히려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폭락했던 직후 비트코인을 사들인 사람들은 이미 상당한 수익을 내면서 계속 투자 규모를 증가시키고 있는 상황이 구글 검색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