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비트코인의 세 번째 반감기를 1주일 앞두고 ‘비트코인 반감기’를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5개 국가를 5일 발표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국가는 서유럽과 중부 유럽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가장 많이 검색한 5개 국가는 스위스,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이다.
먼저 5위를 차지한 오스트리아는 유럽연합 회원국 중 비트코인을 가장 활발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국가이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는 2017년에 문을 연 ‘나카모토의 정보 허브 하우스’라고 불리는 ‘비트코인 은행’ 등 비트코인 관련 전담 기관이 존재한지 오래됐다.
다음으로 4위를 차지한 에스토니아는 작은 나라이지만, 유럽연합 중에서도 디지털 관련 정보에 깨어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인허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절차가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불만도 받고 있다.
3위를 차지한 슬로베니아는 이탈리아와 인접한 나라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의 본거지이자 비트코인 기념비까지 있는 국가이다. 슬로베니아는 자체 법정화폐 사용량이 줄어 문제를 겪고 있는 헝가리와는 달리 자체 법정화폐인 쿠나를 잘 이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월 기준, 슬로베니아엔 수 백 개의 점포가 비트코인 결제를 수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두 번째로 많이 검색한 나라로 알려진 네덜란드는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막대한 관심이 상충되고 있는 국가이다. 네덜란드에는 여러 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이 있지만, 네덜란드 정부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비트코인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세계 어떤 나라보다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해 구글에 검색을 많이 한 국가는 바로 스위스이다. 스위스는 지난 수년 간 가상화폐에 초점을 둔 금융 상품을 많이 생산했고 비트코인에 대해 관대한 규제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스위스는 모든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메카, 크립토 밸리가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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