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279.91달러로 4.21% 상승했다.
이더리움 2.38%, XRP 2.21%, 비트코인캐시 3.95%, 비트코인SV 1.22%, 라이트코인 1.7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5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6%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420달러 상승한 9405달러, 6월물은 420달러 오른 9440달러, 7월물은 390달러 상승해 943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이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부터 강하게 상승하며 9200달러를 넘어 9300달러에 근접하고 있고, 거래량은 46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이 210달러 선을 넘어서는 등 주요 코인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캐시가 4%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외신들에 따르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이며 금 투자 전문가인 유로 퍼시픽 캐피털의 CEO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가격이 붕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의 반감기를 약 일주일 앞두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분위기에 대해,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면 채굴업자들의 수요가 두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만약 그런 수요가 있다면 이미 가격에 반영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