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최근 강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펀더멘털은 어느때보다 강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공동 창업자 라파엘 슐츠크라프트는 비트코인이 최근 강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강세 시나리오를 완성시켜가고 있다고 밝혔다.
슐츠크라프트는 글래스노드의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을 설명했는데, 우선 소매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주소 수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지난 9일 기준 비트코인 주소가 24시간 동안 100만개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2016년 이후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는 소매 투자자 뿐 아니라 이른바 ‘비트코인 고래’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역시 최근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주소와 비트코인 고래들의 보유량 증가와 함께 비트코인이 처음 출시된 후 현재까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율이 매년 상승해 6800% 이상 증가한 점 역시 비트코인 펀더멘털의 강화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슐츠크라프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