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강원도가 블록체인 기반의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심뇌혈관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강원도는 지난 1월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블록체인 국가 시범사업’에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지난 7일 과기부는 ‘2020년도 블록체인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해당 사업의 최종 사업자를 발표했다. 과기부는 이번 사업에 400여 개의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수요를 받아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에는 한 과제당 10억 원 내외가 지원된다.
강원도는 최종 10개 과제 안에 선정되어 아이콘루프, 유비플러스, 이드웨어와 함께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강원도는 해당 플랫폼을 보건소, 한림대학병원 등과 함께 병원 방문이 어렵고,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심뇌혈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혈당·혈압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 및 예측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공인성을 갖춘 건강정보 디지털 이력제 및 심뇌혈관에 특화된 미래형 셀프케어 모델을 발굴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고혈압, 당뇨, 비만 등 각종 건장지표에서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현 상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인공지능 예측을 통해 분류된 잠재적 위험군의 체계적 관리 대응을 통해 만성질환자 발전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병원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내원 전 셀프케어에서 내원 후 호스피탈 케어까지 상시 만성질환 관리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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