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005.12달러로 2.79% 상승했다.
이더리움 1.34%, XRP 1.20%, 비트코인캐시 0.59%, 비트코인SV 0.27%, 라이트코인 0.44%, EOS 0.2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45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7.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하며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220달러 상승한 9090달러, 6월물은 225달러 오른 9155달러, 7월물은 260달러 상승해 921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9000달러 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며, 거래량은 4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스텔라가 전일에 이어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크립토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성공적으로 완료됐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별다른 움직임 없이 횡보를 계속함에 따라 아직까지 반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강세론자들이 시장에 나오는 비트코인 매물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어 현재 가격대에서의 매수 의향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지만 그들만으로는 9000달러 위로 가격을 밀어올리기 위한 힘이 부족해보인다고 지크립토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