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가총액 11위 암호화폐 스텔라(XLM)가 지난 4월 초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행동을 미리 보여주는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텔라의 가격 추세를 비트코인이 계속 따라간다면 현재 스텔라가 보여주는 큰 폭의 가격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크립토브리핑은 지난 몇 주 동안 스텔라와 비트코인 사이에 고유의 가격 상관관계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4월5일 이후 스텔라가 상당한 수익을 기록할 때마다 비트코인이 뒤따라 강세 모멘텀을 보이며 상승하는 움직임이 반복됐다.
스텔라는 현재 지난 주말 최저치 대비 18% 이상 가격이 올라 주말에 발생했던 손실의 대부분을 만회한 상태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번에도 비트코인이 스텔라의 가격 추세를 따라갈 경우 상당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데, 비트코인의 4시간 차트에 있는 볼린저 밴드가 이러한 전망에 신뢰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스텔라는 뉴욕시간 오전 11시 현재 2.8% 오른 0.0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