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KR이 바이낸스의 사푸(SAFU) 펀드 시스템을 정식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푸(SAFU, Secure Asset Fund for Users) 펀드는 2018년 7월부터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투자자 보호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체 거래 수수료의 10%를 할당해 자금 위협이 있을 경우 이용자의 자산에 보상을 해주는 해킹 방지기금이다. 해당 펀드는 비상시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별도 콜드월렛에 보관되고 있다.
실제로 바이낸스는 지난 2019년 5월 7일 해커의 공격을 받아 비트코인 7070개를 탈취당했으며 사푸 펀드를 활용해 충당했었다.
사푸 펀드 운영 목적에는 고객 자산 보호 외에도 거래소의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부분도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사이버 공격 사례를 분석하고 플랫폼이 지니고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해 인지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안전한 거래소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바이낸스KR은 이번 사푸 펀드 적용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안전 장치와 모니터링 시스템,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거래소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라며 “바이낸스KR 이용자들의 자산도 글로벌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사푸 펀드에 의해 보호받고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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